노력하는 엄마4 3일차 - 괴물 엄마, 욱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오늘도 루틴 3일째 성공!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운동한 나—정말 잘했다.이렇게 작은 성공 하나가 하루를 조금 더 밝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그리고 오늘은내 마음 한구석에 오래 머물러 있던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다.바로 **‘욱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나는 평소엔 나 스스로도“그래도 꽤 자상한 엄마야.”라고 생각할 만큼 아이들에게 노력하며 산다.아이들의 얘기를 끝까지 듣고,선택권을 주려고 하고,감정을 존중하려고 애를 쓰는데…어느 순간 톡 하고 끊기는 지점이 있다.유치원 버스 시간이 10분 남았을 때둘째가 옷이 마음에 안 든다며 울기 시작하거나,가방에 넣을 장난감이 안 보인다고 바닥을 뒤집어 놓거나,내가 정신이 없는 와중에 우유를 쏟아버리거나…심지어 외출 전에 “쉬 하고 가자” 했는데“안 마려워!.. 2025. 12. 5. 불안한 엄마, 누가 내 마음 좀 잡아줘 불안한 엄마, 누가 내 마음 좀 잡아줘불안하다.전업주부로 산 지 이제 6년이 다 되어 간다.괜찮게,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도…가끔 아주 깊은 곳에서 불안이 갑자기 밀려온다.사실 이 티스토리를 시작한 것도,내 마음 어딘가에서 계속 부글거리는 불안을조금이라도 덜어내 보려고,뭐라도 붙잡아 보려고 시작한 일이다.그런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게으름을 품고 태어나는 건지…한동안 다시 손을 놓고 말았다.누군가 그랬다.습관을 만드는 데는 21일이 필요하다고.그래서 오늘부터는 21일 동안그냥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대단한 목표도 없고, 멋진 계획도 없다.그저 한없이 우울해지고,나태해지고, 불안해지는 나를조금이라도 붙잡아 보려고.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작은 시간을 가져보려고.그냥… 그렇게 쓰려고 한다.어차피 이곳에서는나를 아는 .. 2025. 9. 11. 육아감사일기 - 2일차 우리함께 힘내요 육아, 여전히 어려운 길 위에서 매일 다짐하고, 돌아서면 그 다짐이 금세 무너져 내린다. 후회하고, 자책하고, 또다시 마음이 가라앉는다.그럼에도 나는 매일 다짐해야만 한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서.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성실했고,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아이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순간부터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단단함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렸고, 매순간 나는 별볼일 없는 존재 같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회사에서는 화가 나면 상사를 욕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 어느새 마음이 풀렸다. 그러나 육아는 다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짜증나는 일들 속에서 아이를 탓할 수는 없다. 결국 문제.. 2025. 9. 10. 오늘부터 쓰는 육아 감사일기 - 1일차 (우리 같이 힘내요!) 오늘부터 나는 육아 감사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에게 느끼는 감사함을 놓치고 살아온 건 아닐까, 문득 생각해본다.두 아이의 다툼이 이어질 때마다 나는 점점 지쳐갔고, 어느새 무기력해져 있었다.아이들의 징징거림이 들리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흘러나왔다.어떤 날은 정말이지 괴물 같은 엄마로 변해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날 밤이면 늘 후회하며 다짐했다. “내일부터는 달라져야지.” 하지만 그 다짐은 쉽게 무너졌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아이들의 투정 앞에 나는 흔들렸다.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아이들이 커서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혹시 괴물 같은 엄마의 모습만 떠올린다면…나처럼 소심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된다면 어떡하지?나는 어릴 적 늘 이런 말을 들었다."다른 .. 2025.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