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잘키우기1 아이를 낳고 깨달은 나의 어린시절 사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회사에서도 두루두루 잘 지냈고, 살면서 누군가와 크게 싸워본 기억도 별로 없다.화가 나더라도 참고 넘기는 편이었고, 눈치가 빨라서 누군가 기분이 상한 것도 금방 알아차렸다.그래서 나는 나를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 ‘큰 문제 없이 살아온 사람’이라고 여겼다.결혼 전의 나는 엄마, 아빠에게도 고맙다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믿었다.이 정도면 성격도 무난하고, 특출나지는 않아도 내 밥값은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돌이켜보면 나는 사춘기도 없었다. 사춘기가 어떤 감정인지조차 잘 모른 채 그 시기를 그냥 지나왔다.그런데 요즘의 나는 마치 늦은 사춘기를 겪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 202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