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의 정의를 훔친 통쾌한 얼음 복수극
영화 줄거리조선 후기, 한양. 여름철 가장 귀한 자원인 ‘얼음’은 단순한 냉방 수단을 넘어 권력 의 상징이었습니다. 서자 출신으로 문무를 겸비한 이덕무(차태현)는 좌의정 조명수 의 모함으로 아버지를 잃고, 벼슬길에서도 쫓겨납니다.억울함을 씻기 위해 그는 ‘권력의 금고’나 다름없는 서빙고의 얼음을 훔치기로 결심 합니다. 단순한 절도가 아니라, 부패 권력에 대한 경고이자, 정의를 되찾기 위한 복 수극이 시작된 것입니다.덕무는 실력을 갖춘 인물들을 하나둘 모읍니다. 서빙고를 가장 잘 아는 전직 관리 백동수(오지호), 한양의 자금줄 장수균(성동일), 도굴 전문가 홍석창(고창석), 폭탄 전 문가 석대현(신정근), 변장의 귀재 김재준(송종호), 그리고 유일한 여성 요원이자 잠 수에 능한 백수련(민효린)까지.각자의 ..
202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