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주, 저 인생 처음으로 쿠팡알바를 다녀왔습니다!
두근두근했던 그날의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게요~
🌸 저는 이런 엄마입니다!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예요.
사무직으로 11년 일했고, 첫 아이 출산과 동시에 커리어가 정지!
그 후로는 전업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둘이 벌어 둘이 살던 시절엔 몰랐어요…
한 명이 벌어 네 명이 쓰는 현실이 이렇게 빠듯할 줄은요 🥲
다시 회사로 돌아가기엔 아이들 하원시간이 걸리고,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도 마땅치 않고...
그런데 쿠팡알바, 이게 저 같은 엄마들한테 딱이더라고요?!
특히 야간 숏타임(밤 9시~새벽 2시) 은
아이들 재워놓고 살짝 다녀오기 좋은 시간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게다가 궁금하기도 했죠.
저는 11년 동안 앉아서 일만 하던 사무직 출신.
육체노동은 정말 처음이었거든요.
(아! 예전에 빵집 알바랑 편의점 알바 등등 알바는 살~짝? 많이 해봤습니다ㅎㅎ)
🛠 쿠팡알바 준비는 이렇게 했어요!
1. 신청은 '쿠펀치' 앱으로!
이건 다른 블로그들에 정보가 많으니 생략할게요~
2. 업무 확정 문자 받고 준비물 챙기기
문자에 적힌 대로 준비물 챙기면 되는데,
물병은 꼭! 챙기세요.
물이 먼 곳에 있어서 왔다갔다 하려면 귀찮아요 😅
신분증이랑 출근 확정 문자도 필수!
3. 복장 주의! (김해1센터 기준)
이곳은 신선센터라서 옷을 레이어드로 많이 입고 가라는 말을 듣고
기모내복 + 기모바지 + 따뜻한 상의로 중무장하고 갔죠.
...근데 배정받은 곳이 상온이라 더워서 땀 줄줄 😵
반면, 냉장/냉동 배정되신 분들은 진짜 춥대요!
잠깐 대화 나눈 어떤 분은 냉동이었는데, 장갑 3개 껴도 손 시렸다고 하셨어요.
복장은 정말 운빨(?)이네요ㅋㅋ
📋 첫 출근 이렇게 진행돼요!
- 도착하면 직원분이 출석 방법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 약 1시간 30분간 안전 교육 듣고 바로 업무 투입!
- 제가 맡은 일은 "집품"이었어요.
아주 귀엽게 생기신 예쁜 직원분이 두세 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제가 작업하는 것도 몇 번 지켜봐 주셨어요.
모르는 건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다들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
🌙 야간 숏타임, 이렇게 진행됩니다!
- 근무시간: 밤 9시 ~ 새벽 2시
- 휴게시간: 새벽 1:20 ~ 1:50
전 욕심부려서 한 바구니 더 채우고 나가느라
늦게 나갔는데... 다들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심지어 화장실 길도 못 찾고 헤맴… 🥲
혹시 저처럼 될까 봐 말씀드려요!
모르면 꼭! 직원이나 동료분께 물어보세요.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세요ㅎㅎ
📦 집품 업무, 어렵지 않아요!
PDA라는 기계를 받으면
업무 시작 누르고 → 위치 확인하고 → QR 찍고 →
상품 담기!
몇 번만 해보면 바로 익숙해져요.
솔직히 말해볼게요.
“재밌는데… 힘듭니다.”
“힘든데… 또 재밌어요.”
뭐지, 이 감정…?ㅋㅋㅋ
✅ 첫 알바 후기, 요약하면?
- 아이들 자는 시간 활용 가능! (야간 숏타임 최고✨)
- 사람들 친절함 100점
- 일은 처음엔 낯설지만, 금방 익숙해짐
- 체력은 필요하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있음
두 번째 알바는 또 어떤 일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다녀오면 또 솔직한 후기 들고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