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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붕년 교수님이 말하는 건강한 자존감 키우는 법

by one-sang 2025. 3. 28.

건강한 자존감 사진

 

제 생각에는 요즘 부모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 자존감 괜찮을까?"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아이 자존감 높이는 법" 같은 검색어가 핫한데, 그만큼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겠죠?

그런데 자존감은 단순히 "넌 최고야!"라고 말한다고 높아지는 게 아닙니다. 자존감은 아이가 스스로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뭐든 할 수 있어"라고 느낄 때 진짜로 형성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님이 강조하는 건강한 자존감 키우는 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핵심 포인트니까 끝까지 읽어보세요!

(사실 아이의 육아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제가 평소에 너무 욱을 자주해서 매일 작심 1일 하기 위함입니다.)

 

1. 자존감 높은 아이 vs 낮은 아이, 뭐가 다를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잖아요? 그럼 자존감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는 뭐가 다를까요? 김붕년 교수님에 따르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새로운 걸 시도하기 전에 "난 못할 거야"라고 먼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자존감 높은 아이의 특징

✅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 실수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자존감 낮은 아이의 특징

❌ "나는 못해"라고 먼저 포기한다
❌ 칭찬을 받아도 쉽게 믿지 않는다
❌ 작은 실수에도 크게 좌절한다
❌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극적이다

 

결국 핵심은 아이가 자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야. 그럼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김붕년 교수님의 방법을 하나씩 살펴봅시다.

 

 

2. "넌 소중한 아이야"라는 메시지를 자주 주기

 부모가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넌 소중한 아이야"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주는 거에요.

근데 이때 중요한 건, 단순히 "넌 최고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진짜로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 좋은 예시

✅ "넌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정말 멋져!"
✅ "네 생각이 참 멋진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어?"
✅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 안 좋은 예시

❌ "왜 이렇게 소심해?"
❌ "친구는 잘하는데, 넌 왜 못해?"
❌ "그 정도 가지고 칭찬받으려 해?"

자존감 높은 아이는 결국 **"나는 가치 있는 존재야"**라는 믿음을 가진 아이에요. 그러니까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말을 많이 해줘야 합니다.

 

 

3.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속도를 믿어주기

솔직히 말하면, 부모가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기는 정말 어려워요. "옆집 누구는 스스로 양치한다는데...", "너보다 한 살 어린 애가 벌써 글자를 읽는다는데?" 이런 말,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때 많잖아요?

근데 김붕년 교수님은 비교가 자존감을 망치는 가장 큰 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좋은 예시

  • "너는 너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어, 엄마(아빠)는 네가 자랑스러워!"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네가 어제보다 더 성장했는지 봐보자!"

안 좋은 예시

  • "네 친구는 스스로 양치도 하고, 옷도 스스로 입는다는데 너는 왜 못 해?"
  • "넌 왜 그렇게 느려?"

아이마다 속도가 다 달라요. 그러니까 우리 아이만의 성장 속도를 믿어줍시다!

 

 

4. 아이가 실수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기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실수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아요.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작은 실수에도 크게 흔들립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올까요? 바로 부모가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어!

 

좋은 반응

  • "괜찮아! 이번에 배웠으니까 다음에는 잘할 수 있을 거야!"
  • "실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거야!"

안 좋은 반응

  • "틀렸어? 대체 왜 그래?"
  • "이렇게 해서 뭐가 되겠니?"

김붕년 교수님은 "아이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는 존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부모가 먼저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5.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주기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가능하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 "그랬구나, 속상했겠다. 무슨 일이 있었어?"


❌ "그런 일 가지고 왜 그래? 별거 아니야!"

 

감정을 존중받은 아이는 **"내 감정은 소중한 거구나"**라고 느끼고, 결과적으로 자존감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사실 오늘 저는 첫째에게 "그만! 뚝! 울일아니야.."라고 했는데.. 반성합니다.

 

 

결론

김붕년 교수님이 강조하는 자존감 교육의 핵심은 결국 "나는 소중한 존재야"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에요.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비교하지 않고, 실수를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주면 아이의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자라게 되는거죠. 제 생각에는 부모도 완벽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한두번 저런말 한다고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 최대한 조금 하도록 노력해야 겠죠?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봅시다! 😊